[집에서 함께 만들어요]<4>나만의 모나리자 만들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림이 어떠한 것인지, 또 이 명작을 그린 천재화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나리자는 미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눈썹 없이 입가에서 감도는 미소가 특징이다. 슬픈 듯, 기쁜 듯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미소를 머금으며 마치 살아 있는 듯이 그윽한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모나리자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 나만의 모나리자 만들기

▽준비물=모나리자 그림, 거울, 비닐, 사인펜, 스카치테이프, 양면테이프, 얇은 화선지, 털실방울, 검은 털실이나 검은 고무줄, 리본테이프 등

∇활동방법=①모나리자의 그림을 보여 주고 질문한다(무엇이 보이니? 여기 보이는 여자는 기분이 어떤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했니? 입가에 미소를 보자. 어떤 표정을 짓고 있니? 눈가도 살펴보자. 어떤 기분인 거 같니? 만약 모나리자가 기분이 좋다고 느꼈다면, 다르게도 생각해 보자. 혹시 다른 기분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없니?) ②자녀와 함께 기분에 따른 다양한 얼굴 표정을 거울을 보며 지어본다. ③이번에는 모나리자 작품처럼 신비한 미소를 지어본다. ④모나리자 그림 위에 비닐을 올려 스카치테이프로 비닐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⑤모나리자 얼굴의 눈 코 입을 그려보고, 머리나 옷을 장식해 본다. ⑥양면테이프를 머리나 옷 부분에 부착하고, 그 위에 여러 재료를 이용해 다양하게 꾸민다.

○ 모나리자 그림과 관련된 활동

▽언어활동=만약 모나리자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생각되면 글로 옮겨보자.

▽인지활동=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인터넷이나 책으로 알아보자.

▽음악활동=작품을 보며 모나리자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들어보자.

▽미술활동=여러 재료가 준비가 되지 않을 때는 비닐 위에 사인펜이나 컬러펜으로 그려 봐도 된다.

김진희 삼성어린이박물관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