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양에서 개막된 민족작가대회에 참석 중인 고은 황석영 씨 등 남측 작가 대표단은 23일 백두산 천지에서 일출 시간에 맞춰 ‘통일문학의 새벽’ 행사를 연다.
20일 인천공항에서 북측 고려항공 전세기 직항편을 이용해 평양에 도착한 남측 대표단 98명은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제 60년 만에 갈라진 남과 북, 해외의 동포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만났다”며 “이번 만남이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세계에 새로운 평화 이념을 제시할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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