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박 감독은 임권택 감독에 이어 이른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국제 영화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모두 초청된 두 번째 한국 감독이 됐다.
베니스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 영화의 최종 편집이 이뤄지던 이달 초 한국에 관계자를 직접 보내 영어 자막이 들어간 필름 프린트를 받아가는 등 진작부터 박 감독의 신작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는 ‘친절한 금자씨’ 외에 홍준원 감독의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가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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