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 새 아침 드라마 ‘자매바다’

  • 입력 2005년 8월 1일 03시 11분


자매들의 이야기는 계속되는가. 일일 아침드라마 ‘김약국의 딸들’을 종영한 MBC가 상반된 방식으로 사랑과 성공을 추구하는 두 자매의 삶을 그린 ‘자매바다’(오전 9시·연출 임화민 김근홍)를 1일부터 방송한다.

드라마의 배경은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0년대. 심성이 맑고 따뜻한 언니 송정희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대신해 욕심 많은 동생 춘희가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노심초사한다.

송정희 역은 ‘제5공화국’에서 박근혜 역을 맡은 고정민, 동생 춘희 역은 ‘한강수 타령’에 출연했던 이윤지가 맡는다. 자매의 아역은 KTF 버스정류장 편 광고로 낯익은 김소은과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의 당찬 초등학생 이세영이 각각 맡았다.

‘형제의 강’ ‘덕이’ 등을 썼던 원로작가 이희우 씨가 오랜만에 집필하는 일일드라마다.

김윤종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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