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0만 번째로 입장한 김현미(金賢美·39) 씨는 남편 김동완(金東完·44) 씨와 딸 소희(素喜·12) 양, 아들 재영(在永·8) 군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 신문박물관은 김 씨에게 기념품과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방학 때 가볼 만한 박물관’으로 신문박물관을 추천해 남편 휴가에 맞춰 가족끼리 관람하러 나왔다”며 “20만 번째 관람객이 돼 좋은 추억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평소 신문의 교육 관련 기사와 정보를 열심히 보고 필요한 것은 스크랩해서 아이들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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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인 신문박물관은 신문역사관과 기획전시관, 미디어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신문역사관에선 1883∼2000년의 한국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2000년 1월 1일자 세계신문 120여 종과 역사에 남을 만한 사건을 기록한 국내 신문 1면과 호외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 활판 인쇄 시기의 납 활자와 인쇄기 등도 볼 수 있다.
개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초중고교생 2000원이다. 단체 관람 시 할인 혜택이 있으며 안내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02-2020-1830, www.presseum.or.kr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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