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연수구 ‘능허대축제’ 9일부터 개최

  • 입력 2005년 9월 6일 07시 14분


인천 연수구는 9∼11일 옥련동 능허대공원에서 ‘제2회 능허대 축제’를 개최한다. 능허대(凌虛臺)는 백제가 중국 동진(東晋)과 교류를 시작한 근초고왕 27년(372년)부터 양국의 사신이 나루터로 이용했던 곳으로 인천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돼 있다.

축제 첫날인 9일 오후 6시 반부터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백제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어 장윤정과 유니, 심수봉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CBS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을 볼 수 있다.

10일 오후 4시 반 중국에서 파견된 사신을 맞이하는 장면을 재연하는 가장 행렬이 연수구청∼동춘1동사무소∼능허 대공원에 이르는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중국의 전통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 민속놀이 체험마당, 불꽃놀이가 열린다.

11일에는 퓨전오케스트라와 풍물패 공연에 이어 모범음식점이 참가하는 ‘먹을거리마당’이 운영된다. 032-810-7086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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