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영화채널 캐치원은 12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못 말리는 패밀리’(22부작, 매회 2회 연속 방송)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론 하워드는 영화 ‘신데렐라 맨’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널리 알려진 영화감독. 1980년대 활발하게 TV 연출을 하다가 1990년대 이후 영화에 집중했다. 오랜만에 TV 연출을 하게 된 그는 이 시트콤에서 내레이션도 맡아 화제가 됐다.
‘못 말리는 패밀리’는 유대교에 빠진 아버지, 몽상가 장남, 마마보이 막내 등 개성 강한 가족들이 벌이는 소동 모음이다.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으로 널리 쓰이는 핸드헬드(들고 찍기)가 동원된 것이 특징. 2004년 에미상 시상에서 최우수 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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