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음성 일원에서 열린 설성문화제 기간에 보성녹차식품개발원 관계자들이 방문, 1320kg의 고추를 사갔다.
녹차의 대명사인 이 지역 녹차를 이용해 된장과 청국장 등 다양한 전통 식품을 개발해 판매 중인 식품개발원은 녹차 고추장을 개발키로 하고 음성 고추를 원료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만4000m² 규모에 2000여 개의 장독을 보유할 만큼 규모가 큰 식품개발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녹차 고추장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음성지역에서 재배된 고추를 6t정도 구입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보성 녹차와 결합하면 음성 청결고추의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