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외국인 노동자와 민속축제 한마당

  • 입력 2005년 10월 28일 08시 13분


경기 부천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전통 음식과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지구촌 하나 되기-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행사가 30일 열린다.

오전 10시∼오후 6시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필리핀노동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민속의상을 입고 나와 시민과 사진을 찍고 차와 음료를 나눠준다.

멕시코 방글라데시 필리핀 공연단의 노래와 음악 연주에 이어 부천예총의 대동놀이와 힙합, 락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버마 난민 어린이들이 학자금 마련을 위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외국인 노동자와 시민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미니 탁구게임을 함께 즐기는 ‘지구촌 플레이’도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의 최현자 사무국장은 “부천에서 일하는 2만 명가량의 외국인 노동자와 시민이 차별 없는 세상을 체험하도록 행사를 6회째 열고 있다”고 말했다. 032-654-066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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