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환기의 유화 ‘27-XI-72’(1972년·178×127cm)도 6억9000만 원으로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에 낙찰되었다.
이날 경매에선 총 116점 중 86점이 낙찰돼 74%라는 높은 낙착률을 기록했으며 총 낙찰액도 48억9000만 원을 기록해 단일 경매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명의 응찰자 외에도 갤러리 관계자, 비평가 등 미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경쟁체제로 접어든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9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열린 신생 경매회사 K옥션의 미술품 경매 현장. 이날 경매에서 박수근의 1965년작 ‘나무와 사람들’이 국내 근현대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7억1000만 원에 낙찰됐다. 권주훈 기자 |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