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 ‘데이비드 애덤슨과 그의 친구들’(9일∼내년 1월 22일)은 이런 문제 제기에 답이 되는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인화해 주는 사람인 영국 출신 인화가 데이비드 애덤슨(54)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현존하는 디지털 제작 기술의 선구자로 꼽힌다. 짐 다인, 애덤 휴스, 프랑수아 마리 바니에, 로버트 롱고 등 세계적 사진작가들이 독특한 상상력을 동원해 촬영한 풍경 정물 인물사진들이 선보인다. 공통점은 모두 애덤슨이 인화한 작품이라는 점. 현대 미술의 주류로 각광받고 있는 사진 장르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전시다.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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