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현도 100주년’…학술발표회등 기념행사 다양

  • 입력 2005년 11월 2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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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가 현도(顯道)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1860년 최제우를 교조로 탄생한 동학은 이후 45년간 조선왕조의 탄압 때문에 은둔에 들어갔다가 1905년 12월 1일 제3대 교조인 손병희(사진)에 의해 천도교로 개칭되면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천도교에서는 1860∼1905년을 ‘은도(隱道)시대’, 그 후를 ‘현도(顯道)시대’라 부른다.

천도교는 26일 오전 9시 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사회에서의 천도교 100년, 그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천도교 현도의 종교·철학적 의미’(고건호 서울대 교수), ‘천도교 현도의 정치·역사적 의미’(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12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중앙대교당에서 현도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천도교 연합합창단의 합창, 현도 100주년 선언문 발표, 조항래 전 숙명여대 교수의 강연, 국악과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02-73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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