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게임처럼 흥미진진 ‘게임회사 이야기’

  • 입력 2005년 11월 26일 03시 01분


◇게임회사 이야기/이수인 지음/272쪽·9800원·에이콘

“넌 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으면 ‘게임 개발자’라고 대답하는 초등학생들이 많을 정도로 게임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어떻게 살아갈까?

이 책은 게임 개발자에 대한 궁금증을 슈팅게임을 하듯 풀어나간다. 게임 기획자였던 저자는 게임회사에 몸담으며 겪었던 그들만의 독특한 습관,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 애환 등을 4컷 만화와 에세이를 통해 생생히 표현했다.

게임회사 사장, 개발자, 기획자를 상징화한 만화캐릭터들이 들려주는 ‘게임 업데이트 마감 직전의 내부 분위기’, ‘버그와의 전쟁’ 등 게임회사 내부 이야기는 보는 이에게 마치 게임회사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저자가 2004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한 에세이 형식의 만화를 모았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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