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페스티발’ ‘디지털AV쇼’ 성황리 폐막

  • 입력 2005년 11월 27일 21시 32분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 ‘서울 카 페스티발 2005’, ‘디지털AV쇼 2005’, ‘PMP & 컨버전스’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흘간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전시회는 동아닷컴(www.donga.com)이 주관한 행사로 동아일보, 산업자원부, A&H 코퍼레이션, 한국영상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주)비엠디, 월간 카사운드, Option, 스피드스포츠 등이 공동 참여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서울 카 페스티발 2005’는 ‘제2회 신인 레이싱걸 선발대회’ 이벤트가 열린 27일, 약 1만여명이 행사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렸다.

▲‘제2회 신인 레이싱걸 선발대회’수상자들. 은상 1번 이지희양, 대상 3번 지윤미양, 금상 4번 이은실양(왼쪽부터)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번호 3번 지윤미양이 영예의 대상을, 4번 이은실양과 1번 이지희양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입상자들은 전문 레이싱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레이싱걸 전문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카 페스티발’전시장에는 속도를 극대화 시킨 다양한 차량과 스피커 및 다채로운 장신구들로 외관을 화려하게 장식한 튜닝카들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관람객들은 튜닝카에 직접 시승해 업그레이드 된 차량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보는가 하면, 부스 홍보에 나선 레이싱걸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몬스터카오디오 튜닝업체가 그랜져에 스피커를 내외장에 튜닝한 차량(위), 아이티니가 선보인 진공관 엠프(아래)
특히 부산 튜닝업체인 몬스터카오디오가 내놓은 튜닝카들은 독특한 외관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카 페스티발’ 전시장 앞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AV쇼 2005’전시장에는 하루 평균 약 3000여명의 오디오 마니아들이 방문, 로이코, 야마하뮤직코리아, 케이원 에이브이, 유환미디어, 삼원코리아, 아이니티 등이 선보인 환상적인 오디오 음향을 감상했다.

AV전시장에서 유일하게 진공관 엠프를 선보인 아이니티 전시관에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음질을 감상하는 마니아들로 시종일관 붐볐다.

아이니티 김태성 사장은 “일반 엠프에 비해 그리 비싸지도 않으면서 음질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마니아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더욱 저렴하면서도 음질이 뛰어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해 진공관 엠프를 대중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디지털 AV쇼’가 침체되어 가는 오디오 시장을 부활시킬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 행사관계자는 “‘디지털 AV쇼’에는 소리에 민감한 3~40대 오디오 마니아들이, ‘카 페스티발’에는 20~30대 자동차 애호가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내년 행사에는 행사의 특징에 맞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회 신인 레이싱걸 선발 대상 3번 지윤미 화보
제2회 신인 레이싱걸 선발 금상 4번 이은실 화보
제2회 신인 레이싱걸 선발 은상 1번 이지희 화보
제2회 신인 레이싱걸 선발 수상자 공동 촬영 생생화보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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