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패션]스타들의 블랙패션

  • 입력 2005년 12월 2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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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 온 정윤기(인트렌드 대표) 씨가 주최하는 자선 바자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미스터 차우’(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스타일리스트 1세대인 정 씨의 활동 1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애장품 경매를 통한 결식 아동 돕기 모금을 겸했다. 행사에는 연예인 모델 디자이너 등 국내 패션 피플 200여 명이 참석해 각각의 파티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드레스 코드는 ‘블랙 플러스 마이셀프(black+myself)’. 정 씨는 “올해의 유행 컬러인 블랙을 자신에 맞게 입고 오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참석자 중 남성은 대부분 블랙의 가죽이나 벨벳 재킷 차림. 여성들은 파티 의상의 여왕이라 할 만한 ‘리틀 블랙 드레스’를 비롯해 블랙 스커트나 블랙 팬츠 차림이 많았다. 신경을 써 꾸몄다기보다 평소 의상에 액세서리 가방 벨트로 센스있게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많았다. 정 씨는 이날 수익금을 사회복지법인에 기증할 예정이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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