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스미스 탄생 200주년 세미나

  • 입력 2005년 12월 9일 02시 59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모르몬교)가 9일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조지프 스미스의 세계’를 주제로 초대 회장이었던 조지프 스미스(1805∼1844·사진) 탄생 2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프레드 우즈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를 비롯해 노희정(종교학)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고원용(후기성도교회 북아시아지역 회장단 제2보좌) 장로 등 6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노희정 연구원은 미리 제출한 발표문 ‘한국의 후기성도 가족들과 한국의 다른 종교 소속 가족들의 비교’에서 “후기성도교회의 가족 가치관은 한국사회 전체에 비해 훨씬 보수적이고, 불교 개신교 천주교에 비해서도 보수적”이라면서 “한국 후기성도교회는 기독교의 한 분파이기 전에 가족의 가치를 구심점으로 하는 새로운 전통의 종교”라고 말했다.

1805년 미국 서부 개척지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모르몬경을 발견해 번역한 이후 1830년 4월 미국 뉴욕 주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6명의 회원으로 후기성도교회를 조직해 선교활동을 벌였다. 현재 교회 회원 수는 160여 개국 1200만 명에 이른다. 02-2232-1441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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