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치와 갱신을 위한 15개 개신교단 목회자들의 모임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옥한흠 사랑의 교회 원로목사)는 모자 가정을 돕기 위한 행사로 ‘모자가정 겨울나기를 위한 자선음악회-One 母 Time’을 22일 오후 7시 서울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연다. 한목협은 음악회 티켓 판매 수입 외에도 현장 모금, 회원 교회 성탄헌금의 10% 등을 합해 전국 40곳의 모자보호시설에 살고 있는 972가족에 겨울나기용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02-586-8617
예수교장로회(통합)는 12월 한 달간 ‘사랑의 연탄을 피워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9일과 23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탄으로 한반도 지도 그리기, 군고구마와 김치 나눠 주기 등의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또 16일과 31일에 총회장과 임원들이 참가하는 연탄 배달 자원봉사 행사도 갖는다. 02-741-4358
서울 광림교회는 본당 앞 밀레니엄공원에 아무 장식이 없는 9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세우고 교인들이 후원금을 내고 장식품을 구입한 뒤 자신의 이름과 기도 제목 등을 적어 이 트리에 매달아 장식하도록 함으로써 시각장애인 무료개안 수술비용을 마련하기로 했다. 모두 1500만 원을 거두어 50명에게 성탄의 빛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온누리교회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로 제38회 메시아 연주회를 12일 오후 7시 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서울 장신대 홍정표 교수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박영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성악가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50여 개 연합성가대원 450여 명이 참가해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한다. 02-793-9686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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