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종과 세종 때 내려진 왕지(王旨) 2점이 11일 KBS1 ‘TV쇼 진품명품’(오전 11시)을 통해 공개된다. 왕지는 조선 초기 문무관 4품 이상에게 임금이 수여한 임명장. 이날 공개되는 왕지는 청안 이씨 이종주 종손가에 내려진 것. 1점은 정종 1년(1399년)에 지방관을 지낸 이종주에게 내려진 사령 왕지(사진)고, 다른 1점은 세종 17년(1435년)에 이종주의 손자인 이임에게 내려진 홍패 왕지(무과급제를 증명하는 왕지)다. 두 점 모두 1989년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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