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OTL 2 KIN-절망 to 희망’ 콘서트의 공연 기획사 ‘노튼 앤 디스코’는 9일 오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슈퍼주니어’ 멤버 중 두 명이 불참한다고 통보해 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 기획사는 “인터넷과 전화 예약 등을 합쳐 예매율은 40% 정도”라며 “이미 티켓 대금을 치른 2000여 명에게는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슈퍼주니어’ 소속사인 SM 측은 “기획사가 9일까지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의 참석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을 요구해 와 이날 오전 12명 모두 참석하겠다고 확인 전화까지 했는데 공연이 취소됐다”며 기획사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날 공연의 예매자는 주로 10대 청소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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