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서 ‘퀸카’가 되는 가장 손쉽고도 확실한 방법은 분위기에 맞는 메이크업이다. 당신이 어떻게 메이크업하느냐에 따라 청순한 소녀, 매혹적인 악녀, 우아한 귀부인으로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
○촉촉한 피부 표현이 관건
도화지가 깨끗해야 그림도 잘 그려지는 법. 평소보다 진한 화장이 ‘파티 메이크업’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를 뽐내는 여성만이 파티에서 주목 받을 수 있다.
‘오르비스 모이스트 젤리 아이팩’은 눈가 전용 에센스 팩으로 주 1, 2회 꾸준히 사용하면 눈가의 잔주름과 칙칙함을 없애준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혼합된 ‘오르비스 선 스크린 온 페이스’는 피부 톤을 얇게 정돈 시켜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한다.
또 ‘오르비스 뉴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은 크림 타입이지만 펴 바르는 순간 파우더처럼 보송보송해져 얼굴을 환하게 빛낸다.
마무의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은 스킨 로션 크림 세럼 마스크 팩 등 8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녹차추출물과 비타민C 등 피부 미백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잡티 없이 가꿔준다.
○파티에 따른 색조 메이크업
태평양은 파티의 성격에 따라 5가지 서로 다른 색조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했다.
▽애인과 함께(러블리 스타일)=피부 톤을 깨끗하게 살리는 투명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피부 결점만 컨실러로 가려준다. 연한 핑크색 ‘라네즈 아이디얼 글로리 루주’는 입술을 사랑스럽게 표현한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빈티지 스타일)=회색 카키색 등 낡고 오래된 느낌의 섀도로 눈매를 분위기 있게 연출한다. ‘헤라 마스카라 오토 매직’은 속눈썹 올리는 기구(뷰러)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속눈썹 곡선을 만든다.
▽다이내믹한 클럽에서(세미 스모키 스타일)=광대뼈 바깥쪽은 갈색, 볼 가운데는 핑크색을 발라 입체적 얼굴을 만든다. 펄이 들어간 흰색 섀도를 눈 전체에 펴 바르고 짙은 회색 섀도를 덧바른다. 연필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린 뒤 살짝 문지른다.
▽고급 호텔에서(럭셔리 스타일)=반짝임이 있는 파우더로 빛나는 피부를 표현한다. 크림 타입 금색 아이섀도로 눈매를 고급스럽게 표현한다. 입술은 펄 브라운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업무 관련 파티(요조숙녀 스타일)=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마몽드 파우더 팩트’를 바른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하고 다홍색 장미색 등 선명한 붉은색으로 입술을 바른다.
○트렌드 세터를 위한 추천
LG생활건강 ‘오휘’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올겨울 러시아 귀족풍의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올겨울 유행 패션 아이템인 밍크 벨벳 등과 잘 어울리는 이 메이크업은 화이트 실버와 화이트 바이올렛 등 펄이 풍부한 섀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특징.
한편 랑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 판매하는 ‘팔레트 올 오버’는 한번에 피부 눈가 입술을 메이크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부 하이라이트용 금색 파우더와 메탈 느낌의 아이 섀도 등이 들어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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