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파티 메이크업 어떻게

  • 입력 2005년 12월 13일 03시 03분


연말 파티에서 돋보이고 싶은가.

파티에서 ‘퀸카’가 되는 가장 손쉽고도 확실한 방법은 분위기에 맞는 메이크업이다. 당신이 어떻게 메이크업하느냐에 따라 청순한 소녀, 매혹적인 악녀, 우아한 귀부인으로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

○촉촉한 피부 표현이 관건

도화지가 깨끗해야 그림도 잘 그려지는 법. 평소보다 진한 화장이 ‘파티 메이크업’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를 뽐내는 여성만이 파티에서 주목 받을 수 있다.

‘오르비스 모이스트 젤리 아이팩’은 눈가 전용 에센스 팩으로 주 1, 2회 꾸준히 사용하면 눈가의 잔주름과 칙칙함을 없애준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혼합된 ‘오르비스 선 스크린 온 페이스’는 피부 톤을 얇게 정돈 시켜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한다.

또 ‘오르비스 뉴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은 크림 타입이지만 펴 바르는 순간 파우더처럼 보송보송해져 얼굴을 환하게 빛낸다.

마무의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은 스킨 로션 크림 세럼 마스크 팩 등 8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녹차추출물과 비타민C 등 피부 미백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잡티 없이 가꿔준다.

○파티에 따른 색조 메이크업

태평양은 파티의 성격에 따라 5가지 서로 다른 색조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했다.

▽애인과 함께(러블리 스타일)=피부 톤을 깨끗하게 살리는 투명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피부 결점만 컨실러로 가려준다. 연한 핑크색 ‘라네즈 아이디얼 글로리 루주’는 입술을 사랑스럽게 표현한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빈티지 스타일)=회색 카키색 등 낡고 오래된 느낌의 섀도로 눈매를 분위기 있게 연출한다. ‘헤라 마스카라 오토 매직’은 속눈썹 올리는 기구(뷰러)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속눈썹 곡선을 만든다.

▽다이내믹한 클럽에서(세미 스모키 스타일)=광대뼈 바깥쪽은 갈색, 볼 가운데는 핑크색을 발라 입체적 얼굴을 만든다. 펄이 들어간 흰색 섀도를 눈 전체에 펴 바르고 짙은 회색 섀도를 덧바른다. 연필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린 뒤 살짝 문지른다.

▽고급 호텔에서(럭셔리 스타일)=반짝임이 있는 파우더로 빛나는 피부를 표현한다. 크림 타입 금색 아이섀도로 눈매를 고급스럽게 표현한다. 입술은 펄 브라운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업무 관련 파티(요조숙녀 스타일)=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마몽드 파우더 팩트’를 바른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하고 다홍색 장미색 등 선명한 붉은색으로 입술을 바른다.

○트렌드 세터를 위한 추천

LG생활건강 ‘오휘’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올겨울 러시아 귀족풍의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올겨울 유행 패션 아이템인 밍크 벨벳 등과 잘 어울리는 이 메이크업은 화이트 실버와 화이트 바이올렛 등 펄이 풍부한 섀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특징.

한편 랑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 판매하는 ‘팔레트 올 오버’는 한번에 피부 눈가 입술을 메이크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부 하이라이트용 금색 파우더와 메탈 느낌의 아이 섀도 등이 들어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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