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오 안산공대 교수는 미리 제출한 발표문 ‘근대 교회 건축의 박물관화 연구’에서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나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교회 건축물을 종교박물관으로 전용해 근현대 문화유산인 교회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교회로서의 기능은 없애고 건물 전체를 박물관화하는 방안과 층별로 분리해 교회와 박물관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밖에도 ‘성서고고학과 박물관’(김성 협성대 성서고고학박물관장) ‘무신도를 통해서 본 무속신앙’(윤열수 가회박물관장) ‘한국사립종교박물관의 현황’(권형돈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사무국장)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02-795-0937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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