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회를 박물관으로”종교박물관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

  • 입력 2005년 12월 23일 03시 04분


한국박물관협회(회장 김종규)는 23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배움터에서 ‘종교박물관·미술관의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준오 안산공대 교수는 미리 제출한 발표문 ‘근대 교회 건축의 박물관화 연구’에서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나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교회 건축물을 종교박물관으로 전용해 근현대 문화유산인 교회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교회로서의 기능은 없애고 건물 전체를 박물관화하는 방안과 층별로 분리해 교회와 박물관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밖에도 ‘성서고고학과 박물관’(김성 협성대 성서고고학박물관장) ‘무신도를 통해서 본 무속신앙’(윤열수 가회박물관장) ‘한국사립종교박물관의 현황’(권형돈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사무국장)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02-795-0937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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