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아이비’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 만족했지만 올해는 노래로 승부하고 싶어요.” 82년생 개띠 가수 아이비(사진)가 밝히는 신년 각오다. 그는 지난해 SBS 가요대전 신인상, 골든디스크상 신인상,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댄스부문 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떠올랐다. 지난해 7월 데뷔한 아이비는 섹시한 의상과 댄스를 선보여 ‘섹시 가수’로 알려졌지만 크게 인기를 모은 노래는 발라드곡 ‘바본가 봐’. 그는 “섹시 콘셉트와 발라드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의 조합이 팬들에게는 의외로 받아들여져 호감을 얻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아이비의 새해 목표는 2집 출반. “깊이 있고 완성도 있는 앨범을 내놓고 싶다”는 그는 2집을 통해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TV 드라마 출연 제의도 들어오지만 당분간 가수 활동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생방송 SBS 인기가요’의 안범진 PD는 “아이비는 TV에서 댄스곡을 부를 때도 라이브를 고집하는 근성이 있다”며 “가수로서의 성실한 자세가 새해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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