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화천의 육군 칠성부대 예하 상승연대 지상관측소(GOP) 대대에 배치된 원빈은 이날부터 GOP 내 소초에서 철책선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 GOP 철책은 북한군과 마주한 최전방으로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강원 정선 출신인 원빈은 6일 칠성부대에서 5주간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치고 GOP 대대로 배치됐다. 원빈은 최전방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원빈은 소초에 들어가면서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입대한 인기 그룹 'HOT' 멤버 출신 문희준(27)은 강원 홍천의 제1야전수송학교에서 운전병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생장도 맡고 있다. 학생장은 학교 간부들의 지시를 동료 병사들에게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함으로써 간부와 병사의 가교역할을 하는 직책이다.
육군 관계자는 "수송학교에 입학한 뒤 같은 반 병사들로부터 학생장 추천을 받은 문희준은 성실한 자세로 근무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달 24일경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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