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임신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졸리가 새 영화 '굿 셰퍼드'의 촬영장에서 도미니카 자선단체 동료들에게 임신 사실을 밝혔다"며 "올 여름 브랜젤리나(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합성어) 2세가 태어난다"고 전했다.
2차례의 이혼 경력이 있는 졸리는 입양한 아이 두 명을 키우고 있지만 실제 임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트 역시 인기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4년간 함께 살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부녀간 연을 끊고 사는 졸리의 아버지 존 보이트(67)는 "피트는 그동안 딸이 찾고 있던 이상적 유전자의 소유자이므로 그와 아이를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트는 현재 졸리의 입양아들을 공식 입양하는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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