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도덕적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지만 권력과 이익집단의 영향으로 이 역할이 도전받는다면 교회가 나서서 ‘도덕적 파수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칙은 교황이 작성한 최고형식의 문서 중 하나로 첫 회칙은 새 교황의 재위 중 스타일을 결정짓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베네딕토 교황은 ‘신은 사랑이다’라는 제목이 붙은 71쪽 분량의 회칙에서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과 교회 자선활동의 관계를 설명하며 이 두 가지가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고 기독교 신앙의 토대라고 밝혔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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