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뮤지컬계에서 떠도는 우스갯소리다.
올해 국내 최대 화제작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 역 최종 후보 5명이 공교롭게도 모두 김 씨이기 때문.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미스 사이공’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실시한 ‘미스 사이공’ 1차 오디션은 남녀 배우 1100여 명이 몰려 화제를 낳았다. 특히 “장안의 뮤지컬 여배우는 모두 미스 사이공 오디션 장에서 만났다”는 말이 나돌 만큼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탐을 냈던 ‘킴’ 역이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초미의 관심사.
남자 주인공인 ‘크리스’ 역은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 재미 교포 뮤지컬 배우가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스 사이공 한국 공연은 6월로 예정돼 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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