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얘기까지 해야 합니까?”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재기에 성공한 톱 탤런트 최진실. 그녀는 기자의 당혹스러운 질문에 그만 이렇게 대답하고 만다. 그러나 결국 최진실은 고교시절 별명이 ‘최수제비’였고, ‘소맥’(소주와 맥주를 탄 것)을 좋아한다는 얘기 등 어린 시절부터 결혼과 이혼에 이르는 개인사를 남김없이 털어놓는다.
월간 신동아에 ‘황호택 기자가 만난 사람’을 5년간 연재하고 있는 저자는 “인터뷰는 그 시대, 그 사람의 말과 생각을 기록하는 저널리즘 장르”라고 규정한다.
이번 책에는 작가 김주영, 탤런트 최진실, 대법원장 이용훈, 만화가 허영만, 백범학술원장 신용하, 연극인 윤석화, 고려대 명예교수 김용준, 가수 조용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장 한승헌, 법무부 장관 천정배 씨와의 심층 인터뷰가 실려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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