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씨 음주운전혐의 면허취소

  • 입력 2006년 2월 8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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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8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가수 권인하(47)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이날 오전 1시 경 혈중 알코올 농도 0.168%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중구 봉래동 YTN 사옥 앞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다.

권 씨는 용산의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서울역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순 접촉사고이고 그가 음주 혐의를 시인해 사후 조사를 하기로 하고 20분 만에 집에 보냈다"고 밝혔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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