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위크엔드가 여론조사회사인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밸런타인데이에 받거나 주고 싶은 선물’을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0.7%가 ‘의류(속옷 포함)’를 꼽았다.
의류와 ‘초콜릿’(28.4%)이 비슷한 비율로 꼽힌 가운데 선물을 받고 싶은 남성과 주고 싶은 여성의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 여성은 초콜릿(29.2%)보다 의류(35%)를 많이 선택했지만, 남성은 의류(26.4%)보다 초콜릿(27.6%)을 선호했다. 특히 20대 남성이 초콜릿(30.5%)을 많이 꼽았다.
의류와 초콜릿은 모두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선택했다. 의류는 20대(32.9%) 30대(30.5%) 40대(28.6%)로, 초콜릿은 20대(32.6%) 30대(29.3%) 40대(21.1%)로 나타났다. 다음은 ‘액세서리’(17.3%) ‘키스’(16.7%) ‘꽃’(6.9%) 순이었다. 액세서리는 남성(15.2%)보다 여성(19.4%)이 많이 꼽았지만, 키스는 여성(9.8%)보다 남성(23.6%)이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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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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