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41이 초점에서 벗어났다. 참고 1도 흑 1로 공격해야 했다. 여기가 이 판의 급소 자리다. 물론 백을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흑 7로 공격이 이어지면 상변이 몽땅 흑 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백 42도 실착. 이 백 한 점을 살릴 이유가 없다. 초점은 어디까지나 중앙 백. 흑이 참고 1도 흑 1의 자리에 두지 않은 만큼 백이 차지했어야 했다.
백 46은 손 뺄 수 없다. 참고 2도 흑 2로 붙이는 수가 있다. 백 11까지 수가 나진 않지만 ×의 곳이 모두 선수여서 백이 견디기 힘들다.
흑 47로 양쪽 백이 모두 무거워졌다.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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