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마스터클래스’ 순화어 ‘명인강좌’로 결정

  • 입력 2006년 2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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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특별 수업’ ‘고급 수업’ 등의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가 ‘명인강좌’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둘 이상의 사람이나 물건이 짝을 이루거나 짝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을 가리키며 농구 용어로 많이 쓰이는 ‘매치업(match up)’ 대신 쓸 우리말로는 △맞겨룸 △맞대결 △맞서기 △맞붙기 △짝맞추기 등 5개를 21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팩트(fact·사실)’와 ‘픽션(fiction·허구)’을 결합한 말로서,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문화 예술의 갈래인 ‘팩션(faction)’을 다음 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21일까지 공모한다. 02-2669-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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