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교양·학술

◆외교관이 쓴 매크로 한국사(김준길 지음·기파랑)=기자 생활을 거쳐 20여 년을 정부의 해외홍보 업무에 종사했던 김준길 전 뉴욕문화원장의 한국사 개설서. 한국인의 기원을 다룬 고대부터 최근의 김대중 정부에 이르기까지,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의 개괄적인 역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기술돼 쉽게 읽히는 점이 장점. 1만 원.

◆최신 중국의 금융시장론(홍인기 지음·박영사)=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낸 저자가 통화 환율 은행 증권 보험산업 및 중국의 기업지배구조 등 중국 금융시장 전반을 깊이 있게 분석한 책. 3만5000원.

◆이순신 장군의 윷으로 얻는 괘(김성욱 지음·삼행원)=‘난중일기’에 ‘척자점’이라고 기록된 ‘윷괘법’이 우리 고유의 역(易)이라고 주장하는 저자가 쓴 윷괘법 안내서. 윷을 던져 괘를 얻는 방법 및 각 괘에 대한 풀이를 소개했다. 1만3500원.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이상주 지음·대교베텔스만)=성공한 스포츠 스타 28인의 성공 노하우를 실제 사례와 일화를 들어 소개했다. 박지성 최희섭 박찬호의 자기암시법,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메모 리더십’ 등이 담겨 있다. 9800원.

◆문을 나서지 않아도 풀밭이니라(청봉선사·밀알)=불심사의 회주(會主)인 저자가 구도자의 길을 일러 주는 법어집. 승으로 출가하게 된 사연과 함께 초심자를 위한 좌선법도 수록했다.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