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백남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백남준의 장조카 켄 백 하쿠다 씨는 15일 낮 12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아시아나항공 OZ107편으로 고인의 유해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고 국내 대리인을 통해 14일 발표했다.
백남준의 유해는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백남준스튜디오 측은 16일 오후 1시 백남준이 마지막으로 서명을 남긴 유작 ‘엄마’를 봉은사에 설치해 일반에 공개한다.
한편 봉은사에서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백남준 49재 추모행사가 일반인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열린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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