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아동문학가 박홍근 씨

  • 입력 2006년 3월 30일 03시 04분


원로 아동문학가 박홍근(사진) 씨가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고인은 1945년 ‘문화’지에 동시 ‘돌아온 깃발’을 발표하며 등단한 뒤 동시집 ‘나뭇잎 배’ ‘날아간 빨간 풍선’, 시집 ‘입춘부’, 동화집 ‘할아버지들이 없는 마을’ 등을 남겼다.

고인은 해군본부 편수관, 월간 ‘새사회’ 주간 등으로 활동했으며 1981∼86년 한국아동문학가협회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가톨릭대 의류학과 교수를 지낸 부인 김미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한림대부속 강남성심병원 영안실. 장례 미사는 31일 오전 9시 서울 대림동 성당. 02-849-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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