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 광고뿐 아니라 광고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문정혁(에릭)이 모델로 나오는 CJ 스팸 광고가 이날부터 일본 TV에 방영된다.
본사인 미국 호멀사 조엘 존슨 회장이 이 광고를 보고 “햄 광고에 주부가 아닌 남성 모델을 쓴 것이 눈길을 끈다”면서 일본 방영을 직접 지시한 것.
삼성전자 애니콜 광고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中華)권뿐 아니라 중동의 아랍에미리트까지 진출해 방영되고 있다.
광고용 음악인 ‘애니모션’은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홈페이지에서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동서식품의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광고도 지난해 홍콩에서 방영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현지 마케팅 담당자들이 이 광고의 수입을 적극 건의했다는 후문이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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