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인화가 박명자 씨가 5∼1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자연에 대한 애정을 속도감 있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수묵으로 흐르는 올목강’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상투적이고 도식화된 화풍에 머물지 않고 의욕적 실험을 담은 대작 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된 소재는 작가의 생활 터전인 충북 옥천군에 있는 올목강의 자연 풍광. 간결하면서도 율동감 있는 붓놀림으로 강가의 고즈넉한 아침, 갈대와 수초, 오리 등을 스케일이 큰 화폭에 수묵이나 담채로 번지듯 표현했다. 02-733-951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