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한국 전통무용이 만나는 이색 음악회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씨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가 연주하는 ‘사계’에 맞춰 김삼진(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안무한 궁중무용 ‘춘앵전’이 공연되는 것. ‘춘앵전’은 조선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버드나무 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는 영화감독인 김홍준(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제작한 영상물도 상영된다. 2만∼5만 원. 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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