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위크엔드가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주말에 가장 하기 귀찮은 집안일’을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3.6%가 ‘청소’를 꼽았다.
“청소가 귀찮다”고 대답한 이들은 20대 47.3%, 30대 44.9%, 40대 38.6%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았다. 여성(37%)보다 남성(50.2%)이 많이 선택했으며, 30대 남성(53.3%)이 특히 많았다.
‘식사 준비 및 설거지’(32.8%)가 두 번째. 여성들은 44.4%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들은 20대 26.9%, 30대 19.2%, 40대 17.5%로 나이가 많을수록 적게 꼽은 반면, 여성 30대(51.5%)와 40대(50.5%)는 전체에서 절반을 넘었다.
‘빨래’(11.9%) ‘세차’(6.6%) ‘장보기’(5.1%)가 다음 순이었다. 빨래는 20대가 16.8%로 가장 귀찮아했고, 세차는 20대 5.1%, 30대 5.7%, 40대 9%로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꼽았다. 장보기는 40대 남성(12.7%)과 여성(1.8%)의 격차가 컸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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