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고객 412명을 대상으로 이런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26%가 '산모의 날'이라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웃사촌의 날(25%), 독신자의 날(19%), 100세의 날(17%), 아기의 날(11%) 등도 새로 생길 것 같은 기념일로 꼽혔다.
반면 앞으로 사라질 것 같은 기념일로는 응답자의 26%가 '스승의 날'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사교육 난립으로 공교육의 신뢰도가 낮아져서(37%)', '재택교육, 사이버교육이 일반화돼서(34%)' 등을 지적했다.
'성년의 날(22%)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응답자들은 '전통적인 성년의 의미가 퇴색돼서(39%)' '성장이 빨라 성년의 날이 무의미해서(34%)'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한편 5월 기념일 중 가장 중요하게 챙기는 날로 응답자의 64%가 '어버이날'을 꼽았다.
적당한 선물로는 상품권(40%), 건강식품(27%) 등을 추천했다.
예상 선물구입 비용은 10만~20만 원(39%), 5만~10만 원(21%), 20만~30만 원(20%)의 순.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는 △30대(56%) △20대(20%) △40대(18%) △10대(6%) 등의 순으로 많았다.
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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