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崔禎鎬·73·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사진) 동아일보 객원대기자가 독일 정부가 주는 십자공로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주한 독일대사관이 2일 발표했다. 대사관 측은 “최 교수가 언론인으로서, 대학교수로서 탁월한 활동을 통해 한독 관계에 특별한 공로를 세웠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대사관 측은 또 “언론인으로 1961년 베를린 장벽 건설 및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한국 독자에게 전했으며 수많은 기고문을 통해 독일 문화와 독일 정신사를 한국에 알리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기자는 1994∼2000년 한독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한독포럼의 한국 측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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