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문인들’ 세상 밖으로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 입력 2006년 5월 4일 03시 05분


한국 현대 문학사의 ‘마이너리티 문인들’이 불려나온다.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06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에서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은 여성소설가 강경애와 최정희, 시조시인 조종현, 소설가 유진오 엄흥섭, 시인 이하윤, 아동문학가 이주홍 이정호, 여성 시조시인 김오남이다. 대부분 현대문학사에서 화려하게 조명받지 못했던 작가들이었다. 기념문학제는 1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과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건물 지하 1층 링크에서 열리는 문학의 밤 행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문인들의 문학적 성과를 조명할 참이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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