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대한민국 파이팅!”효리도 준기도 태극전사에 응원 메시지
서울시청 광화문 종로 일대는 해방구였다. 한판의 축제 마당이었다. 날이 환하게 밝아올 때까지 사람들은 웃고 떠들고 구호를 외쳤다. 오가는 차량들은 “빠∼빠빠 빠∼빵∼” 하며 경적을 울렸다. 모르는 사람끼리도 얼싸안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006 독일 월드컵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슴속 ‘빨간 숯불’이 다시 달아오른다. “대∼한민국” 입이 달싹거린다. “짜∼짜짜 짜∼짝∼” 손바닥이 근질거린다. 모두들 마음은 벌써 독일에 가 있다. 문인, 연예인, 예술가, 군인, 축구동호인 등 너도나도 앞 다퉈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격려의 글을 띄우고 있다.
동아일보는 이들 응원 메시지와 사진을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전시한다. 다음은 이 중 일부를 가려 뽑은 것. “대∼한민국” 태극전사 뒤엔 4800만 붉은 악마가 있다.
김화성 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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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대한민국 파이팅!”효리도 준기도 태극전사에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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