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화가들의 모임인 후소회(회장 오용길)가 창립 70주년 기념전 ‘회사후소(繪事後素·그림을 그리는 것에 앞서 인격을 닦아야 한다는 뜻)-모색 70’전을 17∼23일 서울 종로구 공평아트센터에서 연다. 1936년 이당 김은호의 제자들인 운보 김기창과 월전 장우성 등이 만든 후소회는 한국화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17일 오후 2시 한국화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02-733-9512
■ ‘추상미술의 거장’ 남관 미공개 인물화 37점 첫선
■ 사진작가 민병헌 21번째 개인전 ‘Snow land’
사진작가 민병헌의 21번째 개인전 ‘Snow land’가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카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거센 눈보라가 치는 풍경부터 흰 눈이 쌓인 고요한 풍경까지 작가가 인위적 기교를 사용하지 않고 촬영한 자연 그대로의 사진은 마치 미니멀한 추상회화를 보는 듯하다. 02-511-0668
■ 장희정 11번째 개인전 갤러리 도올서 21일까지
화가 장희정의 11번째 개인전이 21일까지 갤러리 도올에서 열린다. 작가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꽃무늬 천을 이어 붙여 그 위에 꽃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 천에 인쇄된 꽃과 작가가 그려 넣은 꽃이 섞여 독특한 이미지의 충돌을 보여 준다. 02-739-1406
■ 산악인 출신 장문삼 사진집 ‘히말라야의 빛’ 출간
산악인 출신 사진가 장문삼의 사진집 ‘히말라야의 빛’이 나왔다. 24∼30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는 사진전도 열린다. 작가는 197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참여한 등반대장이었다. 02-399-111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