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은 프랑스 유명 만화 ‘아스테릭스’ 시리즈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아스테릭스와 바이킹’(2005년). 2차원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된 3D 화면이 결합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영화제 부문은 53개국에서 출품된 1204편의 장단편이 상영될 예정. 국산 SF 애니메이션의 효시로 꼽히는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V’(1976년) 디지털 복원판을 비롯해 노무라 테쓰야 감독의 장편 ‘파이널 판타지7’이 특별초청작으로 상영되며, 프랑스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통해 르네 랄루, 미셸 오슬로 등 거장들의 단편이 선보인다.
전시 부문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만화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들이 소개된다. 휴대전화, 노트북,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등 첨단 디지털 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만화를 즐기는 현장을 전시공간에 구현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관람료는 SICAF 인터넷 홈페이지(www.sicaf.org) 참조.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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