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이명박 서울시장,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 조정근 전 원광학원 이사장,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축사에서 “중생을 가엾이 여김이 남달라 고통받는 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월주 스님이 틈을 내어 구도(求道)의 행로를 자처하고 그 소회를 책으로 내놓은 것은 사부대중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주 스님과 시민사회운동을 함께해 온 고건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월주 스님이 ‘지구촌공생회’를 이끌며 동남아시아 빈민들을 돕고 있는 것은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일이자 창조적 실용주의를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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