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 國手 주인공은?… 본선 막올라

  • 입력 2006년 5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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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수전 본선 1회전에서 박영훈 9단 등이 수읽기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사이버오로
24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수전 본선 1회전에서 박영훈 9단 등이 수읽기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사이버오로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50기 국수전 본선이 24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국수전 본선 1회전 8판 중 4판의 대국이 동시에 열렸다.

이날 박영훈 9단(흑)과 한종진 6단, 이상훈 9단(흑)과 홍기표 2단, 윤현석 8단(흑)과 김동엽 9단, 김만수 6단(백)과 윤혁 4단이 대국했다.

그 결과 박영훈 9단, 이상훈 9단, 윤현석 8단, 윤혁 4단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박 9단은 대국 시작 2시간여 만에 한 6단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거뒀고 가장 바둑을 늦게 끝낸 윤 4단 역시 26개의 초대형 대마를 잡고 이겼다.

이 9단도 초반 우하 귀 정석에서 유리함을 확보한 뒤 홍 2단의 대마 공격을 무난히 막아내 승리했고 윤 8단도 노장 김 9단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낚았다.

나머지 본선 1회전 4판의 대국은 6월 15일 열린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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