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국수전 본선 1회전 8판 중 4판의 대국이 동시에 열렸다.
이날 박영훈 9단(흑)과 한종진 6단, 이상훈 9단(흑)과 홍기표 2단, 윤현석 8단(흑)과 김동엽 9단, 김만수 6단(백)과 윤혁 4단이 대국했다.
그 결과 박영훈 9단, 이상훈 9단, 윤현석 8단, 윤혁 4단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박 9단은 대국 시작 2시간여 만에 한 6단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거뒀고 가장 바둑을 늦게 끝낸 윤 4단 역시 26개의 초대형 대마를 잡고 이겼다.
이 9단도 초반 우하 귀 정석에서 유리함을 확보한 뒤 홍 2단의 대마 공격을 무난히 막아내 승리했고 윤 8단도 노장 김 9단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낚았다.
나머지 본선 1회전 4판의 대국은 6월 15일 열린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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