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단신]도예가 박종훈 ‘백죽일립’전 外

  • 입력 2006년 6월 7일 03시 00분


구여혜 작 ‘인생의 바다-구원’
구여혜 작 ‘인생의 바다-구원’
■ 도예가 박종훈 ‘백죽일립’전

도예가 박종훈(단국대 교수)이 8∼28일 서울 포스코미술관에서 1001개의 밥사발을 모은 ‘백죽일립(佰竹壹立)’전을 연다. 그릇 열 개를 세는 단위가 죽, 그릇 하나를 세는 단위가 입(立)으로 전시에서는 1001개의 사발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솔직 담백한 멋을 풍기는 것이 특징. 매주 금요일 낮 12시 작가의 물레작업 시연이 있다. 02-3457-1665



■ 크리스천 아트 페스티벌 오늘부터 20일까지

기독교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2006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페스티벌이 ‘Facing-마주보기’라는 주제 아래 세 곳에서 열린다. 10∼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7∼2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타블로, 10∼18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진흥아트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사는 기독 미술인까지 약 250명이 참여한다. www.cabiennalle.org

■ 한국화가 허진 ‘유목동물+인간-문명’전

한국화가 허진의 ‘유목동물+인간-문명’전이 7∼20일 서울 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손자이며 남농 허건의 장손으로 전통 한국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어법을 탐색하고 있다. 산양과 낙타, 얼룩말과 코끼리로 상징되는 야생과 원시의 생명력이 숨쉬는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2-732-3777

■ 서양화가 손정숙 네 번째 개인전

안개꽃을 즐겨 그리는 서양화가 손정숙이 9일까지 서울 아미화랑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연한 보라색조의 바탕에 흰색의 안개꽃이 만나 색의 하모니를 이룬다. 02-514-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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