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박종훈(단국대 교수)이 8∼28일 서울 포스코미술관에서 1001개의 밥사발을 모은 ‘백죽일립(佰竹壹立)’전을 연다. 그릇 열 개를 세는 단위가 죽, 그릇 하나를 세는 단위가 입(立)으로 전시에서는 1001개의 사발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솔직 담백한 멋을 풍기는 것이 특징. 매주 금요일 낮 12시 작가의 물레작업 시연이 있다. 02-3457-1665
■ 크리스천 아트 페스티벌 오늘부터 20일까지
■ 한국화가 허진 ‘유목동물+인간-문명’전
한국화가 허진의 ‘유목동물+인간-문명’전이 7∼20일 서울 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손자이며 남농 허건의 장손으로 전통 한국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어법을 탐색하고 있다. 산양과 낙타, 얼룩말과 코끼리로 상징되는 야생과 원시의 생명력이 숨쉬는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2-732-3777
■ 서양화가 손정숙 네 번째 개인전
안개꽃을 즐겨 그리는 서양화가 손정숙이 9일까지 서울 아미화랑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연한 보라색조의 바탕에 흰색의 안개꽃이 만나 색의 하모니를 이룬다. 02-514-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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