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8m의 이 청동 조형물은 조각가 정회만 씨의 작품으로 장성군이 2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임 감독이 시나리오를 손에 쥐고 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조형물 좌우로는 임 감독의 과거 작품들과 촬영 당시의 활동상 등을 옮겨 놓은 동판이 10m 길이로 설치됐다. 임 감독은 3월부터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자신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을 전남 광양시와 장성군, 장흥군 등지를 배경으로 촬영 중이다.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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