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소는 박정희 정부 시절 한국 경제의 압축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는 ‘서강학파’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켜 시장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와 교육,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서강대는 이 대학 경제학부 교수와 서강대 출신의 다른 대학 교수 및 연구소 연구원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시장경제연구소를 만들기로 하고 27일 서강대 동문회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대 소장을 맡은 서강대 김광두(경제학·사진)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좌파 이데올로기가 성행하면서 시장경제 질서가 훼손되고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때라는 데 뜻을 같이해 시장경제연구소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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