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선사 주지 혜자(사진) 스님이 20일 캄보디아 정부청사에서 캄보디아 소칸 부총리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금장공로훈장을 받았다. 캄보디아 정부는 2003년부터 한국-캄보디아 양국의 불교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혜자 스님의 공로를 인정해 이날 훈장을 수여했다. 혜자 스님은 2003년 앙코르와트 유적지 복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최대 사원인 왓 라지보 사원에 최신 기종의 컴퓨터를 기증했다. 또 인근 빈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한국에 캄보디아 불교를 소개하는 데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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